일상
치약으로 모기 잡는 방법, 한번 시험해봤습니다.
버밀리오
2019. 10. 2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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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지난지 한참 됐고 이제 겨울이 오겠구나싶은 가을철에 아직도 끈질기게 사람 잠 못 자게 만드는 놈들이 있었으니
그 이름 '모기'였더라.
제발 좀 멸종했으면 하는 마귀시키들.
새벽에 이놈들 때문에 잠을 설쳤기에 인터넷을 떠도는 어떤 방법을 실행해보기로 했습니다.
치약으로 모기잡기!!!
"진짜 된다.", "이게 되겠냐." 말들이 분분합니다만 해서 되면 좋은 거고 안 되면 짜놓은 치약 딴 데다 쓰면 되는 거니 시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 시도해봤습니다.
그래서 결과는?
모기가 치약에 달라붙어 죽는 것보다 제가 모기를 발견해서 때려잡는 게 더 빠르더군요.
그리고 모기는커녕 날파리 하나 안 달라붙은 깨끗한 치약은 적당히 칫솔에 묻혀 이빨 닦는데 잘 썼습니다.
후... 성공했다면 두고두고 이용했을텐데...
실패는 당신이 아무것도 성취하지 못했다는 걸 의미하지 않는다. 당신이 무엇인가 새로 배웠음을 의미할 뿐이다. - 로버트 H. 슐러(Robert H.Schuller)
적어도 치약트랩보다는 맨손이나 파리채가 빠르다는 걸 배웠다는 거에 만족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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