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견에 관한 불편한 진실-혼혈견들도 멋지고 아름답다.

개 좋아하시나요?

전 좋아하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고양이파보다는 개파인데 만약 여건이 된다면 한놈 키워보고 싶기도 해요.

여건이 안 되어서 지금은 무리지만요.

 

만약 여건이 된다면 순종견보다는 혼혈견으로 키워보고 싶습니다.

 

"에? 혼혈이요? 그거 잡종이잖아요. 순종이 낫지 않아요?"

 

이렇게 말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순종이면 어떻고 잡종이면 어떻습니까.

말 잘 듣고 건강하고 튼튼한 놈이면 되지.

 

사실 따지고 보면 잡종 쪽이 더 건강하고 건전하답니다. 근친교배의 반복인 순종보다 유전적 다양성이 많은 잡종이 당연히 건강하고 튼튼하다는 거죠.

 

'순종견(犬)에 관한 불편한 진실들'이란 영상을 보시면 그걸 확실히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인간의 이기심과 허영심이 불러온 슬픈 현상이 바로 '순종'입니다.

순종, 잡종 가리지 않고 귀여워하면 될텐데 뭘 그리 순수성을 따지는지...

 

보세요. 혼혈개들도 멋지잖아요.

 

순종 못지않게 멋지고 아름답습니다그려.

사실 우리나라에도 좋은 혼혈견이 있긴 합니다.

 

뉴욕타임스에서 선정한 최고의 견종, 바로 똥개 말이죠.

 

네, 옛부터 우리나라에서 자주 보인 혈통을 도저히 역추적할 수 없을 정도의 잡종개 말입니다.

이녀석들이 외국에서는 최고의 견종으로 선정되었답니다.

 

http://news.donga.com/Culture/3/07/20120720/47932884/1

 

한국에서는 참 차별받는 녀석들이 외국에서는 최고가 되는군요.

이 녀석들에 대한 차별도 좀 없어져야 할텐데...

똑같은 생명이니 말입니다.

부디 순종, 잡종 따지지 않고 사랑해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