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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만드는 사람들이 존경스러워졌습니다. 생전 처음 자막을 만들어봤습니다. 아니, 제로에서 만들 실력이 없어 영어자막을 한글자막으로 바꾼 것 뿐이니 만들었다고 하기엔 뭐하군요. 편집했다고 해야 되려나. 아무튼 그렇게 자막 만들기에 도전해봤습니다만 이거 정말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그냥 고치기만 했을 뿐인데 이렇게 힘들 줄이야. 쉬운 일이 아니란 건 알고 있었지만 해보니 정말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처음서부터 끝까지 혼자 힘으로 해내시는 분들은 대체... 새삼 존경스러워지네요. 개떡 같은 자막도 제작한 사람의 노고와 정성이 들어가 있다는 걸 잘 알겠습니다. 앞으로 자막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봐야겠네요. 물론 발번역된 자막을 볼때마다 눈을 감고 싶어지는 건 어쩔 수 없겠지만. 2016. 3. 2.
마리얼레트리 2권 - 외눈박이 세계의 두눈박이가 된 기분이 들어. 본격 해상 먹방 밀리터리 라노베를 표방하고 있지만 먹방은 그냥 첨가요소고 뒷배경이 참 암담한 소설 마리얼레트리. 1권을 읽고 이거 참 막장이구나 싶었는데 2권은 더 막장이었습니다. 아이구, 두야. 잿빛 10월의 군기가 당나라 군대 수준인건 1권에서 익히 알고 있었기에 2권에서 콩가루 모습을 보여도 그런가보다 하고 살짝 군대시절을 생각하며 고개를 휘휘 젓고 이건 소설일 뿐이야 하고 넘어갔습니다만... 뭐지, 이거? 얘들 지금 적진에 침투하는 거 맞지? 클럽에서 헌팅(hunting)하는 거 아니지? 그런데 왜 저런 '니들 미쳤니?' 소리가 절로 나오는 짓을 하는 거지? 육군 수색대 시절 배웠던 것들을 되새기며 내가 너무 민감한 건가 다시 생각해봐도 도저히 봐줄 수가 없는 그야말로 '제발 여기 와서 우리들 좀.. 2016. 2. 27.
마리얼레트리 1권 - 본격 해상 먹방 밀리터리 라노베? 진짜로? 예능프로 여기저기에서 먹방물이 범람하고, 이세계물에서도 조금씩 먹방물이 보이기 시작한 이 시대에 본격 해상 먹방 밀리터리 라노베를 표방하는 소설이 있었으니 그 이름 '마리얼레트리'라 하더라. 솔직히 읽어본 감상은 '먹방은 무슨. 주인공 고생기구만.'이었지만요. 음식 만들고 먹는 이야기도 자주 나오고 챕터 제목도 음식이름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겐 먹방물처럼 안 느껴지더군요. 이유는 첫 번째, 먹방 장면이 나와도 딱히 식욕이 땡기지 않는다. 두 번째, 먹방은 정말로 부차적인 양념이고, 메인은 주인공이 여자들과 조국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고생하면서 자기 길을 정하는 이야기라서. 첫 번째야 어디까지나 제게 있어 그런 거니 넘어가고, 두 번째는 뭐랄까... 이거참. 가기 싫은 군대 어쩔 수 없이 갔더니 .. 2016. 2. 26.
생일날 보는 나의 중2병판 생일말 2016년 병신년 정월대보름이자 저의 귀빠진 날인 오늘 2월 22일. 예전에 '중2병판 생일말'이란 걸 본게 생각나서 오랜만에 다시 봐보았습니다. 어디 보자... 내 생일이 2월 22일이니 조합해보면... 배반의 마리오네트? 풋!! 푸하하하하하!!!!! 그래도 뭐 얌전한 편인게 나왔군요. 많이 오그라들지도 않고. 생일날 가볍게 웃어보네요. 이제 저녁이니 호두와 아몬드, 땅콩으로 정월대보름을 즐기며, 가족과 함께 자장면과 허니버터치킨에 맥주를 곁들여 먹으며 잘 즐겨야 겠습니다. 생일 축하한다, 나!! 2016. 2. 22.
사자를 아주 간단하게 제압하는 방법! 백수의 왕 사자. 사자는 무섭죠. 호랑이와 양대산맥을 이루는 맹수들의 제왕입니다. 사람 VS 사자? 총 없으면 죽었다고 복창해야죠, 뭐. 하지만 총이 없어도 사자를 제압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니!!! 급소를 공략하면 됩니다!!! 단, 손을 놓는 순간 당신은 죽을수도 있습니다. 그렇달까 죽겠죠, 이건. 그러니 괜히 사자에게 다가가지 맙시다. 2016.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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