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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등하불명 [燈下不明] - 등잔 밑이 어둡다!!

by 버밀리오 2015.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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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잔 밑이 어둡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가까운 데서 생긴 일을 오히려 잘 모르는 경우에 쓰는 말인데 사자성어로는 '등하불명'이라고 하죠.

 


등하불명 [燈下不明]

 


燈 등불 등, 下 아래 하, 不 아닐 불, 明 밝을 명

 


생각보다 의외로 많이 겪는 일이기도 한데 오늘 제가 겪고 말았습니다.

 


말 그대로 등잔 밑이 어두운 경우를요.

 

 

 


화장실 불이 어둡기에 전구 수명이 다 되었나 싶어서 전구를 갈려고 봤더니 전구 주위가 먼지로 더러운 겁니다.

 


그래서 일단 닦고서 다시 전구를 켜봤더니....

 

어머나, 세상에!!! 새것처럼 밝더군요.

 


그러니까 화장실 불이 어두웠던건 전구 탓이 아니라 전구 주변의 먼지 때문이었더라.

 


그러고보니 그동안 화장실 청소를 할때 세면대나 변기, 화장실 벽은 자주 청소했지만 전구 부위는 청소를 한 적이 없었더군요.

 


아... 과연.... 이런게 등잔 밑이 어둡다는 거구나.

 


앞으로는 전구 주변도 잘 닦아야 되겠습니다.

 


아직 쓸 수 있는 전구를 그냥 날리는 수가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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