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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노블8

엘프x비키니x머신건 - 의외!! 노골적으로 취향이 가득한데 생각보다 진지? 제가 이 책의 소개를 보고 표지의 일러스트를 보고 전 이렇게 외쳤습니다. "엔딩이 보였다!!" 그래, 이건 분명히 그거야. 오크의 물량군세에 의해 멸망의 위기에 놓은 엘프국. 어떻게든 오크를 막아 나라의 멸망을 막으려는 엘프 공주는 이세계 소환을 시도하다 오히려 자기가 이세계로 가게 되고 거기서 그녀가 보게 된 것은 미국 쌈마이 영화였다!! 쌈마이 덕후가 된 그녀, 성조기 비키니를 입고 머신건을 한 손에 들고 오크들을 학살하는 머더 프린세스 여기에 등장!!! "좋은 오크는 죽은 오크 뿐!! 죽여주마! YA-HA!!, 쳐 죽여주마! YA-HA-!!" "엘프식 민주주의를 주입시켜주마!! Yippee-ki-yay, motherXXXXXX!! 분명 이런 내용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반장난식이긴 했습니다만... 2017. 8. 20.
마리얼레트리 3권 - 전장의 비극에 사랑은 있는가. 강철의 누이들이 1년하고도 3개월이 넘도록 안 나오고 있는 가운데 어느덧 한권차이로 따라잡은 본격 해상 먹방 밀리터리 라이트 노벨 마리얼레트리. 밀리터리라곤 하지만 군대라고 하기엔 거시기한 모습을 1, 2권에서도 보였는데 이번 3권에서도 그런 면이 있긴 있더군요. 큰 싸움을 이겨내서 좀 풀어지고 싶은 건 알겠는데 거의 대부분이 술이 떡이 되도록 마셔서 꽐라가 되어버리면 안 되지, 이 아가씨들아!! 거기에 아무리 취했다고 해도 집단 성추행이라니... 성별을 역전시키면 아주... 끔찍하네요. 이 처자들 정말 큰 일 낼 처자들입니다. 뭐, 이 아가씨들이 무서운 건 작중 사교클럽을 가장한 성인 메이드 카페에서 잘 드러나지만요. 아무리 부패하고 멍청한 남자들 상대라지만 골수까지 쫙쫙 빼먹으며 가지고 노는 걸 보면.. 2016. 7. 16.
미래/커피 그녀의 사랑 1권 – 책소개가 아쉬운 볼만한 시간이동물 시간의 열차 덴라이너! 다음 역은 과거인가? 미래인가? 치토세 아야의 ‘미래/커피 그녀의 사랑’을 읽고 제일 먼저 떠오른 건 가면라이더 덴오였습니다. 주인공 이름이 료타로인 것도 그렇고 과거든 미래든 시간이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로 연상되었거든요. 하지만 덴라이너만 있으면 몇 번이고 과거든 미래든 갈 수 있는 덴오와는 다르게 ‘미래/커피 그녀의 사랑’의 주인공 미나토 료타로의 시간이동능력은 딱 한번, 그것도 편도행만 가능하지만요. 이 소설은 그런 시간이동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다가올 비극에 고뇌하면서 올바른 선택을 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입니다. 책소개나 컬러 일러스트를 보면 "이건 이미 아빠를 초월했다. 남편이다. 이제부턴 여보라 부르겠다!"나 “아빠 말 좀 들어라! 못 들어? 그럼 널 연인이라.. 2016. 5. 13.
마리얼레트리 2권 - 외눈박이 세계의 두눈박이가 된 기분이 들어. 본격 해상 먹방 밀리터리 라노베를 표방하고 있지만 먹방은 그냥 첨가요소고 뒷배경이 참 암담한 소설 마리얼레트리. 1권을 읽고 이거 참 막장이구나 싶었는데 2권은 더 막장이었습니다. 아이구, 두야. 잿빛 10월의 군기가 당나라 군대 수준인건 1권에서 익히 알고 있었기에 2권에서 콩가루 모습을 보여도 그런가보다 하고 살짝 군대시절을 생각하며 고개를 휘휘 젓고 이건 소설일 뿐이야 하고 넘어갔습니다만... 뭐지, 이거? 얘들 지금 적진에 침투하는 거 맞지? 클럽에서 헌팅(hunting)하는 거 아니지? 그런데 왜 저런 '니들 미쳤니?' 소리가 절로 나오는 짓을 하는 거지? 육군 수색대 시절 배웠던 것들을 되새기며 내가 너무 민감한 건가 다시 생각해봐도 도저히 봐줄 수가 없는 그야말로 '제발 여기 와서 우리들 좀.. 2016. 2. 27.
마리얼레트리 1권 - 본격 해상 먹방 밀리터리 라노베? 진짜로? 예능프로 여기저기에서 먹방물이 범람하고, 이세계물에서도 조금씩 먹방물이 보이기 시작한 이 시대에 본격 해상 먹방 밀리터리 라노베를 표방하는 소설이 있었으니 그 이름 '마리얼레트리'라 하더라. 솔직히 읽어본 감상은 '먹방은 무슨. 주인공 고생기구만.'이었지만요. 음식 만들고 먹는 이야기도 자주 나오고 챕터 제목도 음식이름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겐 먹방물처럼 안 느껴지더군요. 이유는 첫 번째, 먹방 장면이 나와도 딱히 식욕이 땡기지 않는다. 두 번째, 먹방은 정말로 부차적인 양념이고, 메인은 주인공이 여자들과 조국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고생하면서 자기 길을 정하는 이야기라서. 첫 번째야 어디까지나 제게 있어 그런 거니 넘어가고, 두 번째는 뭐랄까... 이거참. 가기 싫은 군대 어쩔 수 없이 갔더니 .. 2016.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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