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일상6

모르는 여자애가 껴안아올 때 좋다고 생각해? 미안, 부담스러워. 만화나 애니, 소설, 영화 같은 미디어물에서 가끔씩 등장하는 상황이 있죠. 모르는 여자애가 갑자기 껴안아오는 것. 그런 건 환상 속에서나 존재하고 저한테는 연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일어나긴 하는 일이더군요. 저녁시간 집에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탄 사람은 저, 할아버지, 할머니, 여자애 4명. 각각 누른 층수도 달랐고 서로 아는 사이도 아니었습니다. 적어도 저는 세 명 다 본 적도 없는 사람들이었고, 나중에 대화를 들어보니 셋 다 모르는 사이더군요. 근데 엘리베이터가 올라가는 데 여자애가 갑자기 저를 껴안더라구요. 아니 갑자기 이게 뭔 일이여?! 왜 러브코미디물 같은 걸 보면 갑자기 여자애가 껴안아오면, 그게 어린 여자애라도 좋아라하는 장면이 나옵니다만 현실은 개뿔. '얘가 왜 모르는 사람, 그.. 2016. 8. 23.
아이핀 ID 인증실패? 또 아이핀 (i-pin) 해킹이냐!! 메일에 접속하니 뭔가 낯익은 제목이 보이더군요. SIREN24-아이핀에서 온 [아이핀서비스] 아이핀ID가 인증실패되었습니다. 바로 열어보니 역시나 보고 싶지 않은 그 내용이 있었습니다. 응, 또구나. 또야. 또 아이핀 해킹이냐. 이 망할 크래커 놈들!!!!! 지난 5월 19일에도 그러더니 오늘 또 그러냐!!! 이 대가리에 꿀 발라서 벌통에 쑤셔박아야 할 놈들!!!!! 지옥에나 가버려라!!! 아.... 정말 이딴 쓰레기짓 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정말로... 정말로요. 2016. 7. 7.
샌들이 필요한 시기, 장마철이 왔습니다. 마른 장마다 뭐다 해서 장마철인데 비가 안 내린다고 걱정 하던게 얼마 전인데 오늘 참 시원하게 비가 팍팍 내리고 있네요. 덕분에 잠깐 마트 갔다온 것뿐인데 양말이고 신발이고 옷이고 차이는 있지만 꽤나 젖어버렸습니다. 한동안 비 오는 날이 계속된다는데 이래서야 운동화가 소용이 없겠네요. 외출만 하면 젖어버릴테니까. 드디어 이 녀석을 쓸 때가 온 건가. 그동안 묵혀두었던 이 녀석, 샌들을 사용할 때가 온 거 같습니다. 바닥에 좀 금이 가 있긴 하지만 뭐, 어떻게든 장마 끝날때까지는 버텨주겠죠. 음... 그나저나 비도 적당히 와야할텐데.... 천둥번개는 치지 말고. 2016. 7. 1.
검고 딱딱하고 매끈하게 빛나는 악마 녀석이 강습해왔습니다. 컴퓨터로 음악을 들으면서 인터넷 서핑을 하고 있을 때 갑자기 천장에서 무언가가 떨어졌습니다. 엥? 뭐지? 하고서 뭔가 떨어진 곳을 봐보니까 검은 무언가가 보이더군요. 자세히 살펴보니 그 놈은 검고 딱딱하고 매끈하게 빛나고, 어둡고 좁고 습기찬 곳을 좋아하는 악마 놈이었습니다. 한마디로 바퀴벌레죠. 으아아아아아아악!!!!! 그것도 제가 본 놈 중에서 제일 크다할만한 놈이었습니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 기겁해서 약 뿌려서 잡은 다음에 휴지에 싸서 처분해버렸습니다만.... 버렸습니다만.... 으아아아아!!! 망할 옆집!!!!! 아무리 우리집을 깨끗하게 하면 뭐해!!! 돼지우리 같은 옆집에서 자란 놈이 우리집으로 넘어오는데!!!!!! 음식물 쓰레기도 복도에다 내놓지를 않나 진짜 이 악몽의 근원 같은 놈들.. 2016. 6. 20.
술 마셔서 취한 상태에서 컴퓨터, 특히 게임 건드리면 안 됩니다. 술 마셔서 헤롱헤롱한 상태에서 컴퓨터를 건드리면, 특히 게임을 건드리면 큰 일 나는 수가 있습니다. 비몽사몽인 상태에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잘 못 건드리다가 여태껏 모아두었던 귀중한 캐시를 날려버리는 수가 있거든요. 제가 그렇습니다. 으허허허허허헝!!!! 이 미친 놈. 이 미친 놈아!!! 왜 그랬어!! 왜 그랬냐구!!! 후회해봤자 모아두었던 캐시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으허허허헝~~ 술에 취해 제 정신이 아닐 때는 그냥 처 자는게 답인거 같습니다. 아... 아까워 미치겠네!!!!! 2016. 6. 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