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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티스토리 게시물 블라인드 먹은 사연. 클린 인터넷 문화는 무슨...

by 버밀리오 2016.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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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 티스토리에 갔는데 있어야 할 게시물이 안 보이더군요.

 


여기서 사신이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팩트 공격이 아픈 소설.

 


분명히 티스토리에 써서 올린 글(http://deltora31.tistory.com/136)인데 안 보이는 겁니다.

 

 


그래서 직접 주소로 들어갔더니 블라인드 조치되었다고 나오네요.

 


뭐? 블라인드 조치?

 

 

 


바로 티스토리에 접속해서 보니 관리자에 의해 블라인드 된 거 맞고 규제에 대한 안내는 제 로그인 아이디로 메일 보냈답니다.

 


무진장 당황스러웠지만 일단 메일로 들어가봤습니다.

 


그랬더니 블라인드 조치한 사유란 게

 

 

 

도배, 스팸행위 (홍보, 스팸성 게시물 작성)

 


뭐? 뭐이 어드래요?

 


도배? 스팸행위?

 


아니아니 라이트노벨 감상글 쓴 게 뭔 놈의 도배고 뭔 놈의 스팸행위야!!! 

 


광고 단 거?

 


저기요. 제가 광고라고 단 건 애드센스텐핑이거든요! 플러그인 설정에서도 당당히 추천목록에 올라와있는 것들이거든요!

 


거기다 남들이 보기 불편할까봐 도배로 광고를 꽉꽉 채우지도 않았고 광고 눌러달라고 단 한 마디도 쓰지 않았는데 거참...

 


예전에 썼던 글 링크한 게 문제라고 한다면 그거야말로 말도 안되는 일이고.

 


신고가 접수되어 살펴본 결과 조치한 거라는데 신고한 인간은 대체 뭘 보고 신고한 거고, 조치한 인간은 대체 뭘 보고 조치를 한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되더군요.

 

그래서 바로 반박글을 써서 올렸습니다. 도대체 이유를 모르겠는데 이유 좀 알려달라고.

 


그랬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블라인드가 풀리더군요. 왜 그랬는지 답변은 안 왔지만요.

 


블라인드 풀렸다는 건 내가 올린 문의를 봤다는 거고 그럼 답변이 와야하는 거 아닌가?

 


기다렸습니다. 안 오더군요.

 


하루가 지나서야 답변이 왔습니다. 블라인드는 몇 시간 후에 풀어놨는데 답변메일은 하루가 지나서 오는군요.

 


뭐, 어쨌든 이유가 정말 미치도록 궁금해서 봤습니다만 그 이유란 게

 

 


모니터링 담당자의 오인 

 


오인? 오~~~~~~~인?!

 


대체 뭘 어떻게 보면 오인하게 되는 지 모르겠네요.

 


신고한 놈이야 악의적으로 행동하는 놈들이 많으니까 그러려니쳐도 클린센터 담당자가 그러면 안되잖아요.

 


블라인드가 바로 풀린 걸 보면 제 게시물에 문제가 없었다는 건데, 신고가 왔으니 그냥 블라인드 먹이자 하고 제대로 안 살펴보고 블라인드 먹인 걸로밖에 안 보입니다.

 


거참... 행여나 꼬투리 잡힐까봐 굉장히 조심해서 게시물 올리는 게 전데 이렇게 생각지도 못하게 한 방 먹으니 정말 뭐라 할 말이 없네요.

 


왜 블로거들이 떠나는지 알 거 같습니다. 실제로 당해보니 기분 참 더럽네요.

 


티스토리를 떠나지는 않겠지만 다음 클린센터에 대한 신뢰도가 팍 떨어져버렸습니다.

 


클린 인터넷 문화? 아직 멀어도 한참 멀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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