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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읽지 않은 책, 이것도 어느 의미로 돈낭비인 거 아닌가?

by 버밀리오 2020.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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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청소를 하다가 쌓여있는 책들을 보고 문득 생각했습니다.


"나 너무 책 안 읽는 거 아니야?"


변명을 하자면 책을 아예 안 읽는 게 아닙니다. 어느 정도 읽긴 해요.


다만 사놓은 거에 비해 안 읽는 것뿐.


읽어야겠다 생각해서 사다놨는데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다가 안 읽고 쌓아둔 책이 한가득.


문제는 이게 종이책만이 아니라 e-book도 그렇다는 것.


그런 주제에 도서관에서 흥미로운 책을 발견하면 빌려오니 이건 쌓아둔 책 언제 읽을래?라는 상황이...


이건 영화도 마찬가지라서 예스24는 저보고 굿 다운로더라고 칭찬하지만 정작 좋은 관람자는 되지 못했다는 게 참...


이게 은행통장에 있는 돈이면 가만 놔두고 있으면 이자라도 붙겠지만 읽지도 보지도 않는 것에 가치가 쌓이냐면 그건 아니겠죠.


응.. 어느 의미고 자시고 그냥 돈낭비 상태 맞네.


간단히 훑어보기라도 하면서 정리할 건 정리하고 팔건 팔고 버릴 건 버리는 거부터 시작해야겠습니다.


영화는... 응, 스쿼트라도 하면서 볼까. 보고나서 그저그런건 좀 지우고.

 


어차피 예스24 이북혜택도 없어지고 영화 다운로드도 종료하니까 이참에 미니멀라이프나 실천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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