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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새벽 4시 반 모기 공습! 모기 물렸을 때에는 얼음찜질을!

by 버밀리오 2019.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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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25분, 한창 꿈나라에서 휴식을 취해야 할 시간에 불현듯 손가락이 가려워 잠을 깨고 말았습니다.

 

가운데 손가락이 정말 미친 듯이 가렵더군요.

 

잠이 덜깬 상태로 계속 긁고 있다가 순간 드는 생각.

 

'이거 모기 물린 거 아니야?'

 

이 생각이 들자마자 잠이 확 깨서 벌떡 일어나 불을 켜보니 있었습니다.

 

제 피를 빨아먹고 벽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기 놈이.

 

당장 증오의 벽치기를 먹여 벽에 붉은 꽃을 피웠습니다만 모기 물린 곳을 살펴보니

 

오.... 하필이면 가운데 손가락의, 하필이면 저곳인가....

 

긁어서 그런지 아주 퉁퉁 부어있더군요. 가렵기도 더럽게 가렵고.

 

그래서 바로 저만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 방법은 '냉장고에서 아이스팩 가져와서 얼음찜질 하기'!

 

적당하다 싶은 시간 동안 얼음찜질하면 아주 직방으로 잠잠해지더군요.

 

모기 물렸을 때 유용한 팁이라고 티스푼을 뜨거운 물에 담가 온도를 올린 후 물린데 30초 갖다 대는 방법이 있는 모양인데 전 귀찮아서 그냥 얼음찜질로 해결합니다.

 

냉장고 열면 얼음팩 있는데 귀찮게 물 끓일 필요까지야.

 

아... 그나저나 모기의 존재를 인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물리고 새벽에 일어나 잠을 망쳐버리니 거참...

 

치약으로 모기 잡는 방법이 효율적이었어도 자기 전에 그냥 치약을 짜 놓았을 텐데 말이죠.

 

모기가 있으면 있는데로 없으면 없는 데로 유용하게 써먹었을 텐데 그놈의 효율성이...

 

하루빨리 이 모기 놈들이랑 그만 만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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