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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95

김치냉장고 무상점검 및 부품교환을 했습니다. 한동안 이용 안 하다가 막상 쓰려고 하니 좀 오래된 데다가 너무 안 써서 이거 사용해도 되는 건가 망설여졌던 김치냉장고. 하지만 무상점검해준다는 말에 11월에 신청했는데 어떻게 받게 되었습니다. 기본 점검과 그에 따른 핵심 부품은 공짜로 교환했지만 소모성 부품의 경우 값을 지불해야 했는데 손바닥보다 작은 부품 하나가 5만 4천원 정도 하더군요. 와우~ 뭐, 그래도 역시 갈아야 하는 건 제때 갈아줘야 되고 또 안전에 돈 아끼다가 큰 일 날 수도 있으니 그냥 갈기로 했습니다. 전부터 김치냉장고 화재가 자주 뉴스에 오르기도 했으니 이왕 사용하는 거 안전하게 사용해야죠. 작업이 끝난 뒤 기사님께 혹여 문제가 발생하면 어디어디를 교환하거나 해야 한다고 말을 들었는데 부디 우리 김치냉장고는 그러지 않기를 바랍니다... 2019. 12. 11.
미세먼지가 장난이 아니네요. 비상저감조치 효과 있으려나... 어제 중국 스모그 소식을 듣고 또 그게 오늘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거라는 얘기를 듣고 각오를 하고 있긴 했습니다만... 이건 좀 너무하지 않나? 실내공기를 환풍시키고 싶어도 무서워서 창문도 못 열겠네요. 아니 물론 계속 환기 안 시키면 더 안 좋아진다는 건 알고 있긴 하지만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취한다고 긴급재난문자도 오고 그러지만 그게 과연 효과가 있을지... 막말로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바람 한번만 불면 다 도로아미타불이 될 거 같은데 말이죠. 내일도 여전한 모양이니 미세먼지 마스크는 필수겠군요. 아... 황건적은 후한말이 아니라 지금 일어나야 했었을지도... 2019. 12. 10.
일출이 보고 싶어져 산에 오르다. 갑자기 해가 뜨는 모습을 보고 싶어 졌습니다. 생각해보면 요즘 해가 지는 장면만 봤지 해가 뜨는 장면은 통 못 봤거든요. 그래서 일출을 보기 위해 뒷산에 올랐습니다. 서울은 일출 시간이 7시 30분이라고 했는데 제가 있는 곳은 그보다 10분 늦은 40분 정도에 해가 떴습니다. 반갑다, 해야. 붉고 노란 기운이 산 위로 솟아 나오는 그 강렬하고도 아름다운 모습은 언제 봐도 좋습니다. 요즘 통 못 봤지만 그래서 더 강렬하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네요. 일몰도 좋지만 역시 일출도 좋습니다. 태양의 기운을 받아 마음도 고양되네요. 오늘 하루 부디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2019. 12. 4.
하루의 마무리는 웃는 얼굴로... 하루의 마무리는 웃는 얼굴로 하고 싶지만 쉽지가 않네요. 환하게 웃는 얼굴은 고사하고 미소 짓는 것조차 힘들기만 해요. 이런 표정이나 안 지으면 다행이지만 지금 거울 보면 저거랑 비슷한 표정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정말.... 하루를 즐겁게 마무리 할 수 있는 사람은 정말 부러운 사람입니다. 2019. 12. 2.
내가 정말 무심한 놈이구나 하고 느낄때 평소에도 어느 정도 느끼고 있었지만 내가 정말 무심한 놈이구나 하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언제냐구요? 바로 지금. 인간아, 네 가장 친한 친구의 생일을 잊어버리면 어쩌자는 거냐!! 지금 떠올리면 어쩌자는 거야!! 생일은 29일이고 지금은 12월 1일인데!!! 떠올려도 늦은 시간에 떠올리는 바람에 이 한밤 중에 연락도 할 수 없고. 지금이라도 떠올렸으니 그나마 낫긴 하지만 이거참.... 내일 아침 당장 사과부터 해야 되겠네요. 케이크라도 하나 사서요. 아아... 정말 나란 놈 참 무심한 놈이다. 2019.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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