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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연애 3권 - 바람부는 갈대 숲을 지나 꽁냥꽁냥

by 버밀리오 2015.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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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연애. 3

저자
NZ 지음
출판사
디앤씨미디어 | 2015-09-01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다가오는 여름, 기말 고사를 앞두고 모종의 사고로 인해 정학을 ...
가격비교

 

 


협박독스가 아닌 협박연애, 그 3권의 표지를 장식하는 건 주인공에게 주기엔 너무나도 아깝기에 준히로인격인게 참 다행스럽지만 그때문에 모예화나 사나예에 비해 비중이 적어 그 자태를 볼 기회도 마찬가지로 줄어 슬픈 을지정 양 되겠습니다.

 

표지를 히로인들이 돌아가면서 장식하고 있는 가운데 일단은 두번째로 등장한 히로인인데도 사나예에게 밀려 세번째로 표지를 장식한 그녀.

 

과연 표지를 장식한만큼 활약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음, 뭐 결론을 말하자면 활약을 하기는 합니다. 활약을 하기는 해요.

 

관동별곡에게 주기에는 너무나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활약을 하지마는.... 그로 인해 벌어진 일들로 모예화나 사나예가 이득을 왕창 봤으니 문제지만요.

 

사미인곡 녀석도 역시 덩달아 이득을 왕창 봤고 말이죠.

 

 

하지만 하지않아도 될 희생을 하고 주변사람들의 걱정을 한 몸에 받으며 그녀가 차지한 건 모예화나 사나예에 비하면 턱없이도 적은 약간의 진도 뿐이었으니 오호 통재라!!

 

 

아니, 아니지!! 그렇다는 건 을지정이 최종승자가 될 가능성이 적다는 거니 기뻐해야지!!

 

 

 

 

얼씨구, 지화자 좋다, 얼씨고 좋다, 얼쑤!!

 


좀 오버가 있긴 하지만 3권을 읽은 제 심정은 저렇습니다.

 

그도 그럴게 속미인곡 이 녀석은 이번권 내내 정말 아무것도 안했거든요.

 

여러가지 소동이 있긴 했지만 그건 정철 이 녀석 자업자득이고, 협박 쪽지 사건은 을지정이 자기완결로 끝내버렸으니까요. 정철과의 썸띵도 어딘지 쓸쓸한 분위기로 끝나버렸고.

 


반면 정철이 이번권에 보인 모습은 본처가 두눈 시퍼렇게 뜨고 살아있는데도 다른 여자들에게 껄떡대는 불륜남의 모습이었으니...

 

묘사나 속내에서 아주 대놓고 '나 모예화가 제일 좋소! 반해버렸소이다!'하고 나와있는데도 하는 건 다른 여자들, 특히 사나예와 희희낙락, 불끈불끈이니 이건 뭐 어디의 간달브도 아니고 거참.

 

그렇다고 모예화와 꽁냥꽁냥하지 않느냐하면 그것도 아닌 것이 거참.

 

갈대 숲에 참 바람이 이리저리 붑니다그려.

 

표지 히로인이고 작중 내 큰 줄기가 되는 사건에 관여되었음에도 돌아온게 적었던 학생회장에게 행운 있으라.

 

 

 

뭐, 어차피 모예화 이외엔 다 호라 모 젠젠이지만.

 

 

다음 이야기는 아무래도 바다 이야기가 될 거 같은데 3권 마지막에 할일을 참 많게 해놨으니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궁금해지는군요.

 

물론 바다이니만큼 서비스도 기대합니다.

 

물론 바다이니만큼 진도 좀 팍팍 나가주기를 기대합니다. 모예화랑.

 

사나예랑 나가도 좋고.

 

 

하지만 회장과 선생하고 나가면 4권 내내 저주할테다.

 

그럼 4권 표지 주인공은 누가 될지 모르겠지만 4권을 기대하겠습니다.

 

 

<표지출처 : 시드노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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