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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연애 5권 - 마침내 완결! 꽁냥꽁냥은 이제 안녕이독스!

by 버밀리오 2016.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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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예상대로인 표지와 함께 완결을 맞은 협박연애.

 


   

완결권인 5권은 1권부터 줄기차게 암시하고 있던 과거와 4권 마지막에 나온 최종보스와의 결전이 주이야기입니다.


   

, 과거가 완전히 밝혀졌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예상 내라서 그다지 감흥은 없더군요.


   

X X대로 놀리다 X되어 나이스 보트를 탄 놈 수준까지 각오했었습니다만 다행히 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마법이니 능력이니 하는 판타지 요소는 제외하고 현실적으로 바꿔 말하면

 


 


   

여자를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게 세뇌시키는 약물을 손에 놓은 놈이 그걸 사랑하는 누나한테 써 띵가띵가 하다가 양심의 가책을 느껴 세뇌를 풀고 그동안의 일을 설명했더니, 

 

 

누나가 나만 그런 일 당할 순 없다며 다른 여자들도 약물 써서 세뇌하라고 시키고, 

 

 

그걸 이 미친놈이 누나한테 미안하다고 백 명 단위로 실행하다 양심이 욱신거린다고 세뇌 풀고 튄 정도입니다.

   

 

 


. 으응? 이거 이렇게 보니 동인을 남인과 북인으로 분화시킨 양반과 이름이 같은 주인공과 주인공 누나가 완전 망할 년놈들이 되는군요.

 

 

 

 


   

, 그래도 자기 잘못 깨닫고 능력 안 쓰고 새롭게 다시 살려고 했으니 완전 말종은 아니려나요.


   

후회하는 모습도 보이고 과거의 과오를 쿡쿡 찔러대는 누나에게 괴로워하는 모습도 보이고.


   

그런 주인공을 히로인과 호라모젠젠 히로인들이 감싸주며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게 완결권의 내용입니다만 그건 아무래도 좋습니다.


   

물론 심각한 상황인 건 맞고 갈등도 장난이 아니지만

   


   

", , , 어쩌라고? 상황이 심각해도 꽁냥꽁냥은 해야지! 이게 19세 이상만 보는 게 아니라 전 연령 책이라 그 이상 안 가는 걸 고맙게 여겨라"

   


   

말하듯이 주구장창 염장질을 해대니 지금 이놈들이 심각한 상황 맞나싶거든요.

   


과거의 상처가 욱신거려도 접접접, 누나 때문에 괴로워도 접접접, 뭘 해도 접접접, 접접접...


   

그래서야 나 지금 무지 괴롭고 고민스러워 미치겠어요!!해도 그게 그렇게 보일리가 있겠니!!

 

 

 

 


   

커피에 설탕을 탄 게 아니라 설탕에 커피를 부었으니...


   

덕분에 전 송강이 어쩌구저쩌구 약한 소리하고 안 좋은 미래를 상상해도 전~~~혀 심각하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결말도 뭐, 예상대로였구요.


   

다만 갈등을 해결하는데 쓴 방법은 예상 외였는데, 설마 연극을 해결방법으로 쓸 줄은 몰랐습니다.


   

'그 남자 그 여자' '강철의 눈'이나 '문학소녀와 얽매인 바보'처럼 연극으로 갈등이 생기거나, 해결되는 시추에이션을 좋아하기 때문에 좋은 의미로 예상 외였습니다.


   

연극 자체도 꽤 재미있어 보이던데 실제로 공연하는 일 없나싶네요.

 

 


   

, 어쨌든 협박연애는 이걸로 끝입니다.

   


이제 더 이상 설탕에 돌진해 탱고춤을 추는 한 쌍의 바퀴벌레들을 안 보게 되니 속이 시원하네요.


   

모태솔로에겐 너무 가혹한 소설이었습니다.

 

 

 


   

재미는 있었지만요역시 사람은 얼굴이 생기고 봐야되나.

 

   

, 마지막에 떡밥도 넣었고 새시리즈를 낼 마음이 만만해보이니 언젠가 다른 작품에서 후일담을 들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그때까지 굿바이 아듀 사요나라, 협박연애~

 

 

 

 

 

 

표지 출처 : 시드노벨 

 

 http://www.seednovel.com/pb/module/booklist/bookread.php?uid=454&page=1&brand=%EC%8B%9C%EB%93%9C%EB%85%B8%EB%B2%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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