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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엔진19

암흑소녀 - 암흑전골 속 소녀들의 탐정소설 엔드 크레디트 노블엔진 팝(NE pop)에서 나온 아키요시 리카코의 '암흑소녀'를 읽고 떠오른 작품은 세가지입니다. 첫번째는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덤불 속', 두번째는 요네자와 호노부의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 세번째는 아비코 타케마루의 '탐정영화'입니다. 저 세 작품의 제목을 보면 아시겠지만 이 포스팅의 제목도 저 셋에서 따왔습니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덤불 속'은 구로사와 아키라의 영화 '라쇼몽'으로 영화화 되었으니 이쪽이 더 익숙하실지 모르겠네요. 셋 다 참 재미있는 작품들인데 작품을 관통하는 공통점이 있으니 그건 자신의 입맛에 맞게 이야기를 만드는 인간군상들의 모습입니다. 거기에는 그렇게 이야기를 만들어냄으로서 돌아오는 이익이 있고, 그 이익을 얻으려는 욕망이 있죠. '암흑소녀'도 그런 의미에서 같은 맥.. 2015. 12. 27.
불타는 도시의 영웅소녀 1권 - 이리야의 하늘 수준을 바란건 아니었는데... 불타는 도시의 영웅소녀 1 저자 야나기 타마조 지음 출판사 노블엔진(NOVEL ENGINE) | 2015-10-01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불에 타 무너진 시나가와의 도시. 이리저리 도망가는 사람들. 다... 멸망의 위기에 놓인 세계. 세계를 구할 수 있는 건 오직 히로인 뿐. 거듭된 싸움으로 몸도 마음도 상처입는 히로인을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주인공. 함께 싸울 수 있는 힘이 없는 것에 괴로워하며 주인공은 히로인의 일상만은 지키려 한다. 제가 참 좋아하는 소재입니다. 뭐랄까 참 낭만적이잖아요. 세계를 구하기 위해 몸도 마음도 상처입어가며 싸우는 히어로를 감싸 안아주고 보듬어주는 히로인 관계도 좋아하지만 그 반대도 꽤 좋아합니다. '불타는 도시의 영웅소녀'는 그런 의미에서 제 식지를 움직이게 하는 소.. 2015. 10. 25.
제 책을 리콜하러 왔습니다! 1권 - 여장남자물? 유열!! 유열이 부족해!! 제 책을 리콜하러 왔습니다!. 1 저자 miiin 지음 출판사 영상출판미디어(영상노트) | 2015-09-01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제 9기 1챕터의 승부 당선작!」 쿨뷰티 미소녀언(?)이자 ... 노블엔진 「제 9기 1챕터의 승부」 당선작! '제 책을 리콜하러 왔습니다!'. 이 소설은 희생의 이야기입니다. 후계자로 지목받고 있었지만 자유를 찾아 떠난 남자. 하지만 그가 자유를 찾아 밖에 나가는 바람에 생긴 빈자리는 그의 소중한 사람이 고생고생하며 메꾸게 됩니다. 갖은 고생 끝에 결국 쓰러져 버린 소녀. 뒤늦게 그 사실을 알게 된 남자는 후회하며 자기 발로 나갔던 곳으로 돌아와 이번엔 자신이 소녀의 빈자리를 메꾸게 됩니다. 온갖 고생을 다하며. 소중한 사람을 위해 고난의 길을 걷게 된 남자. 그 .. 2015. 9. 29.
이웃은 한밤중에 피아노를 친다 1권 - 오컬트 서스펜스 하드보일드 소설 이웃은 한밤중에 피아노를 친다 저자 쿠가 본초 지음 출판사 영상출판미디어(영상노트) | 2015-07-24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마주친 남자는 악마였다. 그가 내게 말했다. 원하는 것을 이루... 이웃은 한밤중에 피아노를 친다. 방음시설이 있는 곳이 아니면 참 민폐짓이 아닐 수 없는 일이 제목인 이 소설은 서스펜스 하드보일드 소설입니다. 그것도 악마가 등장하는 일종의 오컬트물인데 '탐정은 바에 있다'의 스스키노 탐정 시리즈 정도만 본 제겐 좀 색다르더군요. 「마주친 남자는 악마였다. 그가 내게 말했다. 원하는 것을 이루어주겠노라고――.」 주인공 버드는 과거에는 인간이었지만 하필이면 운도 더럽게 없게도 악마에게 걸려 계약을 하는 바람에 악마가 된 존재입니다. 계약사항 잘 확인해보고 계약했어야 했는데.. 2015. 8. 24.
소설가를 만드는 법 - 이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소설이란. 소설가를 만드는 법 저자 노자키 마도 지음 출판사 영상출판미디어(영상노트) | 2015-06-17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소설을 쓰는 방법을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저한테 이 세상에서... 이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소설이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저라면 늙어서 살날이 얼마 안 남았을 때나 세상에 미련이 없을 때 읽겠습니다. 뭔가 위험한 발언 같습니다만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소설'이라구요? 전무후무, 이이상으로 재미있는 게 존재할 수가 없는 소설을 읽어버리면 이 소설 외에 다른 소설들이 재미없어질수도 있잖아요. 그러니 그런 일이 없도록 삶의 끝자락에서 읽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의견은요. 노자키 마도의 '소설가를 만드는 법'은 바로 그 '이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소설'을 주제로 .. 2015.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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